노인성 난청 장애등급 신청 절차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인성 난청은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난청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넘어 사회적 고립, 우울증, 심지어 치매 발병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난청에 대처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청 장애등급을 받으면 보청기 구입 지원,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노인성 난청 장애등급 신청 절차를 상세히 안내해 드리고,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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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난청 장애등급
노인성 난청 장애등급

 

 

1. 난청 장애등급 인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난청 장애등급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2급: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90dB 이상인 사람
  • 3급: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80dB 이상인 사람
  • 4급: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70dB 이상인 사람
  • 5급: 한 귀의 청력 손실이 90dB 이상, 다른 귀의 청력 손실이 80dB 이상인 사람
  • 6급: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dB 이상인 사람

 

단순히 청력 손실 정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정도도 함께 고려하여 등급을 판정합니다.

 

난청 장애등급 신청 절차
난청 장애등급 신청 절차

 

 

2. 난청 장애등급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난청 장애등급을 신청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이비인후과 진료: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청력검사를 받고, 장애진단서, 진료기록지, 청력검사 결과지를 발급받습니다.
  • 주민센터 방문: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장애인 등록 신청서와 함께 이비인후과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제출합니다.
  • 국민연금공단 심사: 주민센터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국민연금공단에서 장애등급 심사를 진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 장애등급 판정: 심사 결과에 따라 장애등급이 판정되며, 장애인 등록증이 발급됩니다.

 

3. 장애등급 심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제출된 서류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난청의 정도, 일상생활 제약 정도, 사회활동 제약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장애등급을 판정합니다.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청력 손실 정도: 청력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청력 손실 정도를 측정합니다.
  • 어음 명료도: 단어나 문장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아듣는지 평가합니다.
  •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 전화 통화, TV 시청, 대화 등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정도를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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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난청 장애등급을 받으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난청 장애등급을 받으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청기 구입 지원: 보청기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은 장애등급 및 보청기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의료비 지원: 청각 재활 치료, 난청 관련 수술 등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교통비 지원: 장애인 복지카드를 이용하여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통신요금 감면: 장애인 할인 요금제를 이용하여 통신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 문화시설 이용료 감면: 일부 문화시설에서 장애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난청 예방 및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인성 난청은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청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청력검사: 4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음 노출 최소화: 큰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이어폰 사용 시 적절한 음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난청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보청기 착용: 난청이 진행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청력 보존 및 의사소통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장애등급 심사 기간
장애등급 심사 기간

 

 

6. 장애등급 심사, 얼마나 걸리나요?

장애등급 심사에는 일반적으로 1~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제출된 서류 검토, 추가 검사 진행 여부, 심사 일정 등에 따라 소요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사 진행 상황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장애등급 판정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장애등급 판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국민연금공단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의신청서와 함께 이의신청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야 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하여 장애등급을 재판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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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보청기 구입 지원,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장애등급 판정 후,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아 보청기를 구입하면 보청기 구입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구입 지원 금액은 장애등급, 보청기 종류, 건강보험 가입 여부 등에 따라 다릅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구입 지원 절차

  • 이비인후과에서 보청기 처방전 발급
  • 보청기 판매점에서 보청기 구입 및 '보장구 급여비 지급 청구서' 작성
  • 건강보험공단에 보청기 구입 관련 서류 제출 (보장구 급여비 지급 청구서, 영수증, 보청기 사진 등)

 

9. 난청 장애등급, 재판정받아야 하나요?

장애등급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일정 기간마다 재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재판정 시기는 장애등급 및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재판정 시에는 최초 신청 시와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청력검사 등을 통해 장애 상태를 다시 평가받습니다.

 

 

 

 

난청,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요!

노인성 난청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수록 청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난청을 의심해 보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 TV 소리를 크게 해야 잘 들린다.
  • 대화 시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
  • 여러 사람과 대화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 전화 통화가 어렵다.
  •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명).

 

노인성 난청은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